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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초비상!' 비카리오 복귀 예측 불가... "몇 주가 아닌 몇 달이 걸릴 예정, 1월에 골키퍼 영입 없다"
'토트넘 초비상!' 비카리오 복귀 예측 불가... "몇 주가 아닌 몇 달이 걸릴 예정, 1월에 골키퍼 영입 없다"
botv
2024-11-28 12:30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비카리오의 복귀에 대해서 언급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7일(한국 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최근 부상에서 언제 복귀할지 확신할 수 없지만, 토트넘은 몇 달 동안 골키퍼 없이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24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비카리오는 선발 출전해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비카리오의 부상은 전반 37분에 일어났다. 맨시티의 수비수인 존 스톤스가 사비뉴를 보고 롱패스를 올렸으며, 사비뉴를 마킹하고 있던 포로가 비카리오에게 패스하기 위해 헤더를 시도했다. 하지만 그 헤더가 높게 뜨며 비카리오와 사비뉴 사이에 떨어졌고, 비카리오는 어정쩡하게 점프하며 공을 잡을 수밖에 없었다.



공을 잡은 비카리오는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당분간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비카리오는 한 시간 동안 부상을 안고 경기에 나섰다. 비카리오의 부상은 프레이저 포스터에게 의존해야 하는 토트넘에게 큰 타격이 될 것이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비카리오가 돌아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몇 주가 걸리지는 않을 것이다. 몇 달이 걸릴 것이다. 그는 수술을 받았고, 골절이기 때문에 기대감을 갖게 하는 일정을 제시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재활 단계에 들어가면 더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부상은] 경기 중에 부상을 당한 것을 보고 약간 충격을 받았다. 하프타임에 그를 봤지만 계속 출전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었다. 경기 후 약간 아파 보이긴 했지만 별다른 이상은 없어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비카리오를 잃은 토트넘이 1월에 새 골키퍼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포스테코글루는 이런 생각을 일축했다. 그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지금 자유계약선수와 계약하는 것은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라고 답변했다.


비카리오가 결장하는 동안 포스터는 29일(한국 시간)에 열리는 로마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이번 시즌 네 번째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그리고 일요일에는 프리미어리그 풀럼과의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비카리오 인스타그램, 골닷컴, 디 애슬레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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