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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도 인성도 월클 맞다' 음바페 비판 여론에…"앞으로 얼마나 잘할지 무섭다" 옹호
'실력도 인성도 월클 맞다' 음바페 비판 여론에…"앞으로 얼마나 잘할지 무섭다" 옹호
botv
2024-11-27 22:46


[포포투=박진우]

실력도, 인성도 '월드클래스'다. 주드 벨링엄이 비판 여론에 휩싸인 킬리안 음바페를 적극 옹호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벨링엄은 비난의 물결에 빠진 음바페를 옹호했다. 벨링엄은 과도한 비판에 맞서 음바페가 더 나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최악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레알 입단 당시와는 180도 다른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중이다. 음바페는 현재 리그와 컵 대회 포함 16경기 8골 2도움을 기록했다. 스탯상으로는 나무랄 데 없지만, 경기력이 문제였다. 파리 생제르맹(PSG) 시절 보여줬던 '폭발력'은 온데간데 없었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음바페의 '워크에식'을 문제 삼았다. 수비시 전방 압박을 적극적으로 행하지 않는다는 점이 대표적인 문제로 거론됐다. 프랑스 국가대표팀 '대선배' 티에리 앙리는 음바페가 공격 시에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가져가지 않는다고 비판하며 '동료' 벨링엄이 희생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음바페의 '워크에식'이 낮다는 문제로 이어진 것.

최근에는 최악의 루머에 휩싸이기도 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3일 "프랑스의 전설 에마뉘엘 프티는 레알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선수단 전부 음바페 영입을 원치 않았을 것이라 말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음바페의 합류로 인해 지난 시즌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한 레알의 라커룸에 문제만 일으켰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벨링엄은 이를 일축했다. "음바페는 정말 대단했다. 그는 많은 비판을 받지만, 난 그 비판이 과한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음바페가 팀에 기여한 정도를 볼 때, 그는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훈련에서 매일 음바페의 모습을 지켜본다. 그가 앞으로 얼마나 더 나아질지 생각하면 놀라운 뿐이다"라고 밝혔다. 음바페의 워크에식에 문제가 없으며, 팀 동료들 또한 음바페의 성실한 훈련 태도를 이미 인지하고 있다는 말이었다.

한편 레알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레알은 28일 오전 5시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리버풀을 상대한다. 현재 레알은 2승 2패(승점 6)로 21위, 리버풀은 4경기 전승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부상으로 전력 이탈한 상황이기에, 음바페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