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티모 베르너를 완전 영입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베르너 완전 이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베르너는 한때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급 공격수였다. 2016년 7월 RB 라이프치히에 입단 한 그는 2016/17시즌 리그 31경기 21골으로 맹활약했다. 2019/20시즌에는 34경기 29골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에 이어 분데스리가 득점 2위에 올랐다.
승승장구하던 베르너는 2020년 첼시 이적 후 기량이 급감했다. 그는 2020/21시즌 공식전 52경기 12골 11도움, 2021/22시즌 37경기 11골 6도움에 머물렀다. 공을 가지고 있을 때의 움직임은 좋았지만 부족한 골 결정력이 발목을 잡았다.
첼시에서 기량이 정체된 베르너는 2022년 친정팀 라이프치히로 돌아왔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베냐민 세슈코, 로이스 오펜다 등과의 경쟁에서 밀려나면서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선수 경력에서 중대한 위기에 직면한 베르너에게 손을 내민 구단은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지난 1월 베르너를 임대 영입했다.
지난 시즌 베르너는 14경기 2골 3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이번 시즌에는 14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왼쪽 측면에서 활발한 돌파를 선보이고 있지만 득점력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당초 내년 1월 베르너와 토트넘의 임대 계약이 조기에 끝낼 가능성이 나왔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커트오프사이드’에 의하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베르너를 라이프치히로 다시 보내는 걸 반대하고 있다. 구단은 영구 이적에 대한 선택지를 열어놓고 있지만 최종 결정은 시즌 종료 후 내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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