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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오피셜'…차가운 토트넘, 손흥민과 동행 포기한다 "불안한 몸 상태, 믿을 수 없어" 충격적 이유까지
곧 '오피셜'…차가운 토트넘, 손흥민과 동행 포기한다 "불안한 몸 상태, 믿을 수 없어" 충격적 이유까지
botv
2024-11-27 15:57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손흥민(32)을 둘러싼 토트넘 핫스퍼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제기됐다.

토트넘은 오는 2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AS 로마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영국 매체 '토트넘 뉴스'는 경기를 앞둔 25일 과거 토트넘 스카우터로 활동한 브라이언 킹의 발언을 인용, "손흥민의 몸 상태가 심상치 않다"고 주장했다.

토트넘 입장에서 달가운 소식은 아니다. 이미 굴리엘모 비카리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 윌손 오도베르 등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손흥민까지 잃는다면 차포를 모두 떼는 셈이다.

킹은 "손흥민을 둘러싼 토트넘 내부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구단은 그의 몸 상태가 100% 완벽하다고 확신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계속해서 왼쪽을 통제해야 한다. 그가 자주 교체되면 전술에는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 지난 주말 맨체스터 시티전(4-0 승) 교체돼 벤치로 들어간 그의 모습은 행복해 보이지 않았다"며 "손흥민은 최근 네 경기 중 단 한 경기만 풀타임을 소화했다. 나머지 세 경기는 후반 20분이 되기 전 벤치로 물러났다. 토트넘이 관리하고자 하는 것일 수 있지만 그는 올 시즌 여러 차례 부상을 입었다. 로마전에는 손흥민을 쉬게 하는 선택이 현명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2015년 바이엘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둥지를 튼 손흥민은 어느덧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고, 거취에 대한 각종 추측이 끊이지 않고 있다.

카타르 매체 '비인 스포츠'는 23일 "토트넘 최고 스타 중 한 명인 손흥민의 미래가 구체화되고 있다. 그는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 여름 구단을 떠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토트넘 통산 420경기 165골 88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갈라타사라이 SK를 비롯한 다양한 팀과 연결되고 있다"며 "그와 토트넘은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기로 했다. 구단은 그가 새로운 도전을 모색하도록 허용했다. 손흥민은 유럽 내 다른 리그로 진출하거나 혹은 아시아 복귀를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애초 가능성이 높은 쪽은 토트넘의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이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마이크 맥그라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등 저명한 기자들이 손흥민의 잔류를 점쳤다.

불과 일주일 사이 기류가 급변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1일 "손흥민은 새로운 도전이라는 선택지를 목전에 뒀다. 고작 1~2년 재계약을 체결해 토트넘과 동행을 이어가는 것을 원치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대로라면 손흥민은 내년 1월 보스만 룰에 의거해 다른 팀과 자유로운 이적 협상이 가능하다. 그토록 그리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위해 빅클럽에 진출할 마지막 기회다. 이제는 토트넘의 공식 발표만 남은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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