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손흥민은 요즘 조기 교체가 잦다. 이제는 결장 가능성도 생긴 듯하다.
토트넘 홋스퍼 소식을 주로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가 최근 손흥민의 AS로마전 결장 가능성을 얻급했다.
토트넘은 오는 29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로마와 2024-25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5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토트넘이 로마전에서 로테이션을 선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리고 손흥민에 대해선 마이키 무어로 대체될 수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이 매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쉬게 해주고 싶을 것이다. 손흥민은 로마전에서 복귀할 것으로 보이는 무어로 대체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최근 선발 출전을 이어가고 있지만 조기 교체로 많은 출전 시간을 가져가지 못하고 있다. 그는 부상에서 회복, 복귀한 후 최근 4경기에서 단 1경기만 풀타임 출전했다. 3경기는 65분도 채우지 못하고 모두 조기 교체됐다.
실제로 손흥민은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90분을 모두 소화한 것이 유일하다. 맨시티전에선 63분, 그리고 이전 아스톤 빌라, 갈라타사라이전에선 각각 56, 45분 출전에 그쳤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이미 지난 26일 토트넘의 전 스카우트였던 브라이언 킹의 이야기를 통해 손흥민의 건강을 우려하기도 했다.
킹은 “손흥민이 100% 건강하다는 건 확신하기 어려운 일이다. 그가 자주 교체되면서 토트넘의 플레이 역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현재로서 100% 건강하다고 확신할 수 없다. 이건 분명한 문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벤치로 돌아간 손흥민은 맨시티전이 끝나갈 무렵 행복해 보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가 그랬던 것처럼 킹 역시 손흥민의 로마전 출전에 대해선 회의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가올 로마전에선 손흥민을 쉬게 해주는 것이 현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토트넘은 이번 유로파리그에서 3승 1패를 기록 중이다. 3연승을 달리며 기세를 높였지만 지난 갈라타사라이에 2-3으로 패배, 7위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