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정지훈]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결장한 알 힐랄이 알 사드 원정에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알 힐랄은 27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서아시아 5차전에서 알 사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알 힐랄은 5경기 무패(4승 1무)와 함께 승점 13점으로 서아시아 2위를 기록했다.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빠진 알 힐랄은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네이마르가 없지만 유럽 무대에서 활약했던 미트로비치, 칸셀루, 쿨리발리, 보누 등 핵심 선수들이 대거 투입됐다. 홈 팀 알 사드 역시 3-4-2-1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전체적인 주도권은 알 힐랄이 잡았고,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10분 칸노의 패스를 알 불라이히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알 힐랄은 미트로비치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지만 몇 차례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답답한 흐름 속에서 알 사드가 후반 21분 지오반니, 오타비오, 오우나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6분 오타비오가 동점골을 넣으면서 팽팽한 흐름으로 이어졌다. 이후 알 힐랄도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