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노르트 중원의 핵심으로 발돋움한 황인범이 자신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골 상대 맨체스터 시티와 격돌한다.

페예노르트와 맨시티는 2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 일정을 소화한다.

현재 페예노르트는 2승 2패(승점 6)으로 22위, 맨시티는 2승 1무 1패(승점 7)로 10위에 위치해 있다. 두 팀 모두 16강 플레이오프권이다.


맨시티는 엘링 홀란드, 잭 그릴리쉬, 필 포든, 마테우스 누네스, 베르나르두 실바, 일카이 귄도안, 요슈코 그바르디올, 네이선 아케, 마누엘 아칸지, 리코 루이스, 에데르송 모랄레스가 나섰다.

황인범이 선발로 나선다. 현재 5연패 수모로 흔들리는 맨시티, 2016년 펩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후 첫 5연패로 최고의 부진을 맞이하고 있다.


이어 루빈 카잔, 올림피아코스,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거쳐 네덜라드 에레디비시 명문 페예노르트로 이적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즈베즈다 유니폼을 입고 생애 첫 ‘별들의 전쟁’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팀의 핵심이었던 황인범은 당시 승리의 맛을 보지 못했으나 맨시티와 조별리그 6차전 당시 1골 1도움을 터뜨리며 데뷔골, 데뷔도움을 함께 기록한 바 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