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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ACL2 H조 1위 굳히기+16강 진출권 두 마리 토끼 노린다
전북, ACL2 H조 1위 굳히기+16강 진출권 두 마리 토끼 노린다
botv
2024-11-26 10:26


(베스트 일레븐)

전북 현대가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투(이하 ACLT) 최강자의 면모를 지킨다.

전북은 오는 28일 오후 7시 다이내믹 세부 FC와의 2024-2025 ACLT 조별 라운드 5차전을 안방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다. 

전북은 지난 9월 1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치른 원정 경기에서 6-0으로 세부 FC를 꺾으며 한 수 위 경기력과 득점력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이번 홈에서 열리는 5차전에서도 '영건'들의 빠른 속도와 패기 넘치는 활동량을 앞세워 세부 FC에 승리를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북은 이날 맞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승점 12를 획득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홈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승리 뿐만 아니라 최대한 많은 득점을 통해 팬들에게 화끈한 공격 축구로 기분 좋은 승리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세부 FC는 ACLT 조별 4차전을 마친 현재 18실점으로 가장 많은 골을 허용하고 있다. 전북 공격진의 화력을 더욱 불태울 기회다.

이날 경기의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고 중요한 이유는 또 있다. 전북은 다가오는 12월 1일과 8일, 올 시즌 K리그1 잔류의 향방을 가르는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오는 12월 1일 서울 이랜드와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있기에, ACLT에서의 승리는 팀의 분위기 상승효과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북은 ACLT 출전으로 인해 승강 플레이오프 일정이 11월 28일로 예정돼 있던 1차전이 12월 1일로, 12월 1일로 잡혀 있던 2차전 일정은 12월 8일로 조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