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25일(한국시각) '맨시티의 슈퍼스타 3인조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풋볼인사이더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새 계약 체결 후 맨시티의 슈퍼스타인 카일 워커, 케빈 더브라위너, 일카이 귄도안이 2년 내에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주요 선수들의 미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더브라위너와 귄도안의 계약은 2025년 6월에, 워커는 2026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된다'라고 전했다.
맨시티 재정 고문 출신인 스테판 보슨도 이에 대해 "우고 비아나 디렉타와 과르디올라는 향후 2년 동안 팀 재건의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나이가 든 선수들이 팀에 꽤 있다. 특히 워커, 더브라위너, 귄도안이 그렇다. 아마도 앞으로의 2년이 이 선수들에게는 마지막 2년이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더브라위너는 맨시티 중원의 핵심이자, 그간 꾸준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미드필더로 활약한 선수다. 과르디올라 체제에서 더브라위너는 꾸준히 최고의 에이스로 평가받았다. 워커는 수비의 핵심이었다. 토트넘을 떠나 맨시티로 이적한 워커는 EPL 무대에서 최고의 스피드를 자랑하며, 맨시티를 상대로 나선 최고의 윙어들과의 맞대결에서 많은 승리를 챙겼다. 귄도안은 과르디올라의 첫 영입이자, 팀 리더십의 중심이었다. 주장으로서 트레블의 주역으로 활약했던 귄도안은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 이적 후 한 시즌 만에 팀에 돌아왔다.
다만 이제는 적지 않은 나이로 맨시티의 핵심으로 뛸 시간이 오래 남지 않았다. 맨시티도 과르디올라와의 재계약으로 팀 체계를 개선할 기회를 얻는다면, 세 선수의 대체가 가장 중요할 수밖에 없다. 세 명과의 이별 전 대체 선수 영입에도 노력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의 영광을 일궈낸 스타 선수들이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변화의 시기를 맞이한 맨시티의 선택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