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계속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의 공존 문제가 거론된 킬리안 음바페가 자신이 원하는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설 전망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니시우스가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부상 정도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단 스페인 현지 매체들은 비니시우스가 약 3주간 경기에 나설 수 없을 전망.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 공격의 핵심. 음바페가 아직 레알 마드리드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선수.

이번 시즌 공식전 18경기에서 무려 12골을 넣었다. 하지만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는 것. 이 자리는 음바페가 메워야 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8일 리버풀과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을 가진다. 이는 안필드 원정이다.

또 2024-2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헤타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지로나와 맞붙는다. 이어 아탈란타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예고돼 있다.

이어 바예카노, 세비야와의 프리메라리가 경기가 계속해 열린다. 비니시우스가 3주간 결장할 경우, 세비야전에서 복귀할 수 있다.

단 음바페에게는 기회일지도 모른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 전부터 비니시우스와의 공존 문제가 제기된 상황에서 완전한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설 수 있기 때문.

음바페는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섰을 때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인다. 이는 비니시우스도 마찬가지. 이에 공존 문제가 꾸준히 거론된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리그 2위에 머물러 있다. 또 챔피언스리그 리즈 페이즈 4경기에서도 2승 2패로 고전 중이다. 어딘가 삐걱대는 모습.

이러한 상황에서 에이스 비니시우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것. 이제 음바페가 자신이 가장 선호하는 왼쪽에서 스스로의 가치를 보여줄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