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첼시가 FC 바르셀로나의 수비 듀오 로날드 아라우호와 쥘 쿤데 동시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4일(한국시간) “첼시는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아라우호와 쿤데에게 약 1억 2,500만 파운드(한화 약 2200억 원)를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아라우호는 센터백과 라이트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2018년 바르셀로나 B팀에 입단한 그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체계인 ‘라 마시아’에서 성장했다. 2019/20시즌 1군에 데뷔한 아라우호는 바르셀로나에서 통산 150경기에 출전했다.
188cm에 달하는 좋은 신체 조건과 빠른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지만 치명적인 약점도 가지고 있다. 바로 잦은 부상이다. 아라우호는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시즌에도 프리시즌 기간에 당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아직 1경기도 나오지 못했다.
아라우호의 팀 동료인 쿤데는 프랑스 지롱댕 보르도, 세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세비야에서 세 시즌 동안 주전으로 활약한 쿤데는 2022년 여름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중앙 수비수와 오른쪽 측면 수비수 역할을 모두 맡으며 주축 자원으로 올라섰다.
쿤데는 신장이 180cm로 다소 작지만 상대 선수와의 공중볼 경합에서 쉽게 밀리지 않는다. 스피드가 빠르다는 점은 아라우호와 비슷하다. 빅클럽에게 매력적인 자원이 될 수 있는 선수다.
첼시는 아라우호, 쿤데 동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팀토크’에 따르면 첼시는 1월에 1억 5000만 유로를 들여 아라우호, 쿤데를 모두 영입하려 하고 있다. 토드 볼리 구단주 체제에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는 첼시가 두 선수를 모두 품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팀토크 캡처/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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