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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괴물' 홀란드 득점 기록 넘어섰다!...해트트릭→리그 43G 50골 달성
케인, '괴물' 홀란드 득점 기록 넘어섰다!...해트트릭→리그 43G 50골 달성
botv
2024-11-23 13:01


[포포투=이동우]

해리 케인이 엘링 홀란드를 제치고 분데스리가에서 최단 기간에 50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23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는 11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뮌헨의 '파상공세' 중심에는 케인이 있었다. 케인은 후반 18분 핸드볼파울로 얻은 페널티킥(PK)의 키커로 나서 포문을 열었다. 뒤이어 케인은 후반 45분, 자신이 얻어낸 PK를 직접 마무리해 멀티골을 기록했고, 후반 추가시간에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받아 골망을 가르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단연 '케인의 날'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으로 케인은 3골을 포함해 박스 안 터치 13회, 드리블 성공 100%(3/3), 볼 경합 성공 5회(5/6) 등을 기록했고, 평점은 9.7점으로 경기 최우수선수(MOM)으로 선정됐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케인은 '대기록'도 달성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케인은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해 최단 기간에 50골을 달성한 선수로 등극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케인은 분데스리가 단 43경기만에 50골을 넣으며 홀란드를 제쳤다. 이전 기록 보유자인 홀란드는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하기 전 보루사이 도르트문트에서 50경기에 출전해 50골을 기록했다."며 덧붙였다.

케인이 드디어 '무관'의 설움을 달랠 기회가 왔다. 케인은 이번 시즌 공식전 17경기 17골 4도움을 올렸고, 그의 활약에 힘입어 뮌헨은 리그 11경기 9승 2무(승점 29점)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