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리오넬 메시(37)의 '절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40) 감독의 인터 마이애미(미국) 사령탑 부임이 임박했다.
미국 매체 'ESPN'은 23일(한국시간) "마이애미가 마스체라노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월드컵에 4차례나 출전했던 마스체라노는 선수 시절 메시와 함께 아르헨티나 대표팀서 긴 시간 활약한 건 물론,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도 한솥밥을 먹었다.
메시와는 불과 3살 차이인데 이제는 클럽 팀에서 사제관계를 맺게 됐다.
마스체라노는 아르헨티나 U23(23세 이하) 대표팀 감독 당시 메시를 2024 파리 올림픽 와일드카드로 뽑을 계획이었다. 메시 역시 친분이 깊은 마스체라노의 부탁으로 올림픽 출전을 준비했지만, 코파 아메리카 등 다른 일정이 빡빡한 탓에 결국은 무산됐다.
마이애미에는 메시 외에도 루이스 수아레스(37), 부스케츠(36), 조르디 알바(35) 등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뛰었던 선수들이 활약 중이다.
한편 메시는 이번 시즌 마이애미에서 21경기 21골 1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팀의 MLS 동부지구 우승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