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2연전을 치르고 파리 생제르맹(PSG)에 복귀한 이강인(23)이 후반 교체 투입돼 30분을 뛰며 팀의 대승에 이바지했다.
이강인은 2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12라운드 툴루즈와 홈 경기에서 후반 15분 데지레 두에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오는 27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를 앞둔 PSG는 이날 이강인을 비롯해 일부 주전의 체력을 비축하면서 경기를 치렀다.
그럼에도 리그 최강다운 저력을 뽐냈다. 전반 35분 아슈라프 하키미의 선제골로 앞선 PSG는 이강인 투입 이후 내리 두 골을 더 터뜨렸다. 후반 39분 루카스 베랄두가 팀의 두 번째 골을, 후반 추가 시간 비티냐가 역습 기회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각각 책임졌다.
지난 14일 쿠웨이트, 19일 팔레스티안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5,6차전을 치른 국가대표팀 일정을 모두 소화한 이강인은 교체 투입돼 30분을 소화했다. 변함없는 양질의 패스로 존재 가치를 뽐냈다. 축구 통계업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총 36차례 볼터치했다. 한 차례 슛을 비롯해 패스 성공률 92%(24회 시도 22회 성공)를 기록했다. 키패스 2회였다.
PSG는 10승2무(승점 32)를 기록,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했다. kyi048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