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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교체출장' PSG, 툴루즈에 3-0 대승… 이제 바이에른 잡으러 간다
'이강인 교체출장' PSG, 툴루즈에 3-0 대승… 이제 바이에른 잡으러 간다
botv
2024-11-23 07:53


파리생제르맹(PSG)이 A매치 소집기간 직후 일찍 치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주전 선수들의 체력까지 안배했다.

2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4-2025 프랑스 리그앙 12라운드를 치른 파리생제르맹(PSG)이 툴루즈에 3-0으로 승리했다.

선두 PSG는 10승 2무로 무패행진을 유지하며 승점 32점에 도달했다. 같은 날 경기한 2위 AS모나코 역시 승리하며 승점차는 6점으로 유지됐다.


이후 이어질 주중 경기를 감안해 국가대표 기간 종료 직후 금요일 밤에 열린 경기였다. PSG는 체력 안배의 폭이 그리 크지 않았다. 주전 중 어차피 마르크 아센시오와 경쟁 중인 이강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밖에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 주앙 네베스, 워렌 자이르에메리, 아슈라프 하키미 등의 주전 선수들은 선발로 뛰었다.

경기는 쉽지 않았다. 전반 35분 네베스의 '원더골'로 리드를 잡은 뒤 한동안 툴루즈의 거센 저항에 부딪쳤다.


하지만 PSG는 후반 39분 베랄두, 후반 추가시간 비티냐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경기 막판에는 결국 점수차를 벌리고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이강인은 후반 15분 데지레 두에와 교체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활발하게 움직인 이강인은 슛 1회, 키 패스(동료의 슛으로 이어진 패스) 2회를 기록하며 공격에서 활발하게 움직였다.

비슷한 시간 독일의 바이에른뮌헨 역시 이른 리그 경기를 치렀다. 두 팀은 나흘 뒤인 27일 바이에른의 홈에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갖는다. 주전 선수들의 부상 공백이 적고 체력 안배가 좀 더 잘 된 쪽은 PSG다. 바이에른은 홈이라는 이점이 있다. 누가 승리할지 가늠하기 힘든 대결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