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정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아우크스부르크를 잡고 리그 무패행진을 11경기로 늘렸다.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는 공식전 6경기 연속 클린시트 경기를 달성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3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아우크브스부르크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답답했던 전반전을 뒤로 한 채 해리 케인이 후반전에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승리를 선사했다.
홈팀 바이에른 뮌헨은 4-2-3-1 전형을 가동했다. 마누엘 노이어가 장갑을 착용했다.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라파엘 게레이루가 수비를 맡았다. 레온 고레츠카, 요주아 키미히가 3선에서 동료들을 보좌했다. 자말 무시알라를 축으로 킹슬리 코망, 미카엘 올리세가 2선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섰다.
원정팀 아우크스부르크는 3-5-2 전형으로 대응했다. 네딜리코 라브로비치가 최후방을 지켰다. 케벤 슐로터베크, 제프리 하우엘레이우, 크리슬랑 마치마가 3백을 구성했다. 드미트리오스 야눌리스, 아르네 마이어, 프랭크 오니에카, 엘비스 레즈베차이, 마리우스 볼프가 공수를 지원했다. 필리프 티츠, 알렉시 클로드모리스가 투톱을 형성했다.
전반 13분 코망이 코망이 박스 안에서 유효 슈팅을 기록하면서 포문을 열었다. 전반 18분 박스 안으로 들어선 무시알라가 키미히에게 패스했고, 이를 곧바로 슈팅으로 이어갔으나 키미히의 슈팅은 허공을 향했다. 전반 23분 코망이 박스 바깥에서 구석으로 향하는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는데, 라브로비치 선방에 막혔다.
전반 25분 아우크스부르크는 클로드모리스의 헤더 슈팅으로 반격했다. 전반 27분 무시알라가 홀로 아우크스부르크 수비진을 무너트린 후 오른발 슈팅까지 가져갔으나, 라브로비치 골키퍼가 몸을 날려 선방했다. 전반 42분 올리세가 상대 진영에서 공을 뺏은 후 케인이 공을 잡았는데, 패스가 무시알라에게 한 끗 차이로 닿지 못하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바이에른 뮌헨이 전반전에만 슈팅 13개를 시도하면서 아우크스부르크를 일방적으로 몰아쳤다. 그러나 라브로비치 골키퍼가 기회를 여러 차례 저지하면서 위기를 벗어났다. 전반전 득점 없이 두 팀이 후반전을 준비했다.
후반 3분 게레이루가 건넨 패스를 무시알라가 헤더 슈팅으로 이어가면서 바이에른 뮌헨이 후반전 첫 유효 슈팅을 남겼다. 후반 4분 박스 안으로 침투한 고레츠카의 헤더 슈팅이 절묘한 궤적을 그렸지만, 골대를 맞고 나갔다. 후반 6분 골문으로 향한 올리세의 슈팅을 라브로비치가 쳐냈다.
후반 7분 무시알라가 수비수와 싸움에서 이긴 후 슈팅했는데, 이 역시 라브로비치 골키퍼에게 걸렸다. 후반 12분 공간이 나오자 게레이루가 박스 바깥에서 슈팅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후반 18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 킥 기회를 잡은 케인이 구석으로 차 넣으면서 바이에른 뮌헨이 마침내 앞서나갔다.
후반 26분 키미히가 중거리 슈팅으로 흐름을 이어갔다. 후반 41분 무시알라의 중거리 슈팅이 이번에도 라브로비치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다시 페널티 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케인이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케인이 환상적인 터치로 한 골을 더 넣었다. 케인이 세 골을 넣으면서 바이에른 뮌헨이 승리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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