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아스널이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아르다 귈러를 주시하고 있다.
영국 매체 '비인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귈러의 상황은 실제로 아스널의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 영국 언론의 소문에 따르면 이 젊은 튀르키예 재능은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데일리 메일' 보도를 인용해 "프리미어리그 강호 아스널이 귈러의 대리인들과 접촉했다. 다가오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그를 영입하기 위한 목적으로 연락을 취했다"라고 전했다.
레알은 지난 2015년 유럽 최상위 구단들과의 경쟁을 뚫고 외데고르를 영입했다. 문제는 10대의 귈러가 뚫어 내기엔 레알의 중원이 너무 견고했다는 점에 있다.
당시 레알은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로 이어지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진을 구축하고 있었다. 결국 외데고르는 이적을 택했고 아스널은 그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영입하며 성공 시대를 열었다.
레알은 외데고르의 성공 신화를 이어가길 원하고 있다. 귈러는 튀르키예 명문 구단 페네르바체에서 수페르리가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 치우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이에 수많은 빅클럽의 러브콜이 계속됐고 지난해 여름 2,000만 유로(약 293억 원)에 레알로 이적했다. 역대급 재능이라는 평가를 받고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입성했으나 출전 시간을 넉넉하게 가져가진 못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1군 경기 12번을 소화하는 데 그치고 있다. 심지어 그마저 출전 시간은 307분밖에 되지 않는다. 이에 귈러가 자신의 재능을 폭발시키기 위해 이적을 택할 수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사진=SCORE90, 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