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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또또 실패인가...'730억' 최악의 먹튀, 맨시티 조기 복귀 고려→대체자로 日 캡틴 거론
임대 또또 실패인가...'730억' 최악의 먹튀, 맨시티 조기 복귀 고려→대체자로 日 캡틴 거론
botv
2024-11-22 14:56


[포포투=김아인]

엔도 와타루가 칼빈 필립스의 대체자로 고려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22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입스위치 타운은 대부분의 기대를 뛰어넘고 있지만, 필립스는 눈에 띄게 형편없었다. 입스위치는 그의 너무 느린 속도에 놀랐고, 임대 계약 종료를 고려했다. 필립스를 대체하고 입스위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기 가장 적합한 선수는 최소한 그와 비슷한 수준의 프리미어리그(PL) 경험이 있어야 한다. 엔도와 연결되고 있는 건 좋은 소식이다"고 전달했다.

리즈 유나이티드 출신 필립스는 한때 '요크셔 피를로'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유망한 수비형 미드필더였다. 활약에 힘입어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가 4200만 파운드(730억 원)라는 높은 금액으로 필립스를 품었다. 하지만 기대에 비해 실망스러운 활약을 보였다. 부상과 어깨 수술로 많은 경기에 뛰지 못했다. 심지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그에 대해 '과체중'이라고 언급하면서 몸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로드리의 백업 역할을 기대했지만, 전혀 따라가지 못했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 기간 단기 임대를 모색했다. 유벤투스, 토트넘 홋스퍼, 바르셀로나 등이 관심을 보였고, 필립스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선택했다. 하지만 큰 반전은 없었다. 리그 8경기와 UEFA 유로파리그(UEL) 2경기 출전에 그쳤다. 결국 완전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고 올 시즌에도 승격팀 입스위치로 재차 임대를 갔다. 


입스위치에서 리그 7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하지만 기대만큼의 활약은 없다. 특히 지난 레스터 시티전에서는 레드 카드를 받으면서 77분을 소화하고 퇴장당했다. 입스위치는 후반 10분 선제골을 넣고도 필립스의 퇴장 악재로 후반 종료 직전 조던 아예우에게 극장골을 헌납하며 허무한 1-1 무승부를 거뒀다.

대체자로 리버풀의 엔도가 거론되고 있다. 일본 국가대표팀 주장 엔도는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지난 시즌 리버풀에 합류했고, 위르겐 클롭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핵심 주전으로 도약했다. 그러나 아르네 슬롯 감독이 온 뒤로는 완전히 입지를 잃었다. 올 시즌 리그 5경기에서 단 19분 출전에 그쳤고 라이언 흐라벤베르흐가 주전 자리를 꿰차면서 벤치로 밀려났다. 엔도는 울버햄튼, 세리에A 클럽 등과 이적설이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