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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1월에 선수 영입 없다"
레알,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1월에 선수 영입 없다"
botv
2024-11-22 09:51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수비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1월에 영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2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수비수 부상으로 큰 타격을 입었지만 1월에는 영입을 하지 않을 예정이어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창의력을 발휘해야 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많은 부상자들과 안첼로티의 전술 문제로 인해 라 리가 선두 바르셀로나를 승점 6점 차로 뒤쫓으며 시즌 초반 힘든 출발을 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릴과 AC 밀란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벌써 2패로 조별리그에서 36개 팀 중 16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몇 주 동안 다니 카르바할과 에데르 밀리탕이 전방십자인대(ACL) 부상으로 결장하는 등 장기 부상의 악재도 시달리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의 미래는 내년 여름 바이에른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불안정한 상황이다.



하지만 스페인 매체 '렐레보'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팀의 핵심 수비수인 다니 카르바할과 에데르 밀리탕을 십자인대 부상으로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 뛰어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엄청난 이적료로 부풀려진 시장에 참여하는 데 관심이 없으며, 지금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남아 있는 선수들을 활용하길 원한다.

이 모든 것은 안첼로티 감독이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포지션 변화를 계획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안첼로티 감독은 밀리탕이 돌아올 때까지 오렐리엥 추아메니가 센터백으로 뛰고, 유망주 라울 아센시오가 1군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전에 추아메니를 수비수로 기용한 적이 있으며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 될 수 있는 모든 자질을 갖추고 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추아메니가 수비수로 이동하면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자신의 원래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뛸 수 있게 된다.

다비드 알라바의 부상 복귀로 레알의 수비 옵션도 곧 강화될 수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알라바는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거의 12개월 동안 결장했지만 2025년 1월에 드디어 복귀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한국 시간) A매치 휴식기를 마치고 레가네스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그 후 안첼로티 감독은 안필드로 이동해 리버풀과 이번 시즌 가장 빅매치인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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