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시아 푸테야스가 바르셀로나(스페인) 유니폼을 입고 200호 골을 채웠다.
바르셀로나는 2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에서 상?텐(오스트리아)을 4-1로 제압했다. 푸테야스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4번째 득점을 올렸다.
2021년과 2022년 축구선수 최고의 영예 발롱도르 2연패를 차지했던 푸테야스는 역대 여자 바르셀로나 득점 1위다. 푸테야스의 200골은 남녀 바르셀로나를 통틀어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672골, 1940∼50년대 활약했던 세사르 로드리게스의 232골에 이어 3위다.
푸테야스는 경기 직후 "처음 바르셀로나에 입단했을 때, 200득점을 올릴 것이란 생각은 하지 못했다"면서 "승리를 했기에 더 기쁘다"고 말했다. 푸테야스는 바르셀로나에서 439경기를 치러 200득점을 올렸다. 30세인 푸테야스는 2012년 바르셀로나에 둥지를 텄고 스페인리그 8차례, 여자챔피언스리그 3차례 등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