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OSEN에 따르면 화성FC는 차두리를 차기 감독으로 선임하려고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차두리는 대한민국 축구 전설 '차붐' 차범근 전 해설위원의 아들로, 선수 시절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TuS 코블렌츠, 셀틱 FC, FC서울 등에서 활약했다.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 월드컵 멤버 중 한 명이었으며 2015 AFC 아시안컵 호주까지 국가대표로 뛰었다. A매치 기록은 76경기 4골이다.
이후 그는 대표팀 코치, FC서울 유스팀 오산고 감독 등을 맡으며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차두리가 화성FC 감독으로 발탁된다면 그는 지도자 커리어에서 처음으로 성인팀 감독을 맡게 된다.
화성FC는 프로축구 K리그2 진출을 위한 준비 중이다. 화성 구단 관계자는 "지난달 말 한국프로축구연맹에 회원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프로축구연맹은 오는 29일 화성FC의 경영 상태와 운영 계획, 유소년 시스템 등을 심사한 뒤 내년 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거쳐 화성FC가 2025시즌 K리그2 14번째 팀으로 합류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한다.
화성시의회는 오는 12월 말 구단의 프로화를 위한 예산안을 최종 심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