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역대 최악의 인성' 비니시우스, 또 인종차별 들먹였다... "나 혼자서 맞서 싸울 수는 없어, 이건 모든 사람의 싸움"
'역대 최악의 인성' 비니시우스, 또 인종차별 들먹였다... "나 혼자서 맞서 싸울 수는 없어, 이건 모든 사람의 싸움"
botv
2024-11-22 05:36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비니시우스가 계속해서 인종차별을 없애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0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비니시우스는 최근 'CBF TV' 와의 인터뷰에서 인종차별과 맞서 싸운 자신의 투쟁과 삶에서 겪은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보도했다.

비니시우스는 예전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인종차별 문제에 대해 시달리고 있다. 지난 2022/23 시즌 라리가 35라운드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 비니시우스는 경기 내내 원숭이, 검둥이, 죽어라 등등 수많은 인종차별 단어들을 들었었다. 경기 시작 전부터 발렌시아 팬들이 원숭이 울음소리를 내며 인종차별을 자행했으며, 경기 중에도 비니시우스를 향해 라이터, 쓰레기 등을 던졌었다.

그 후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3월 3일(한국 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3/24 시즌 스페인 라리가 27라운드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비니시우스가 또 인종차별을 당했다.



스페인 축구협회(RFEF)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 경기에서도 비니시우스는 킥오프 전 수백 명의 팬으로부터 인종차별적인 폭언을 당했고 경기 중에도 그런 일이 발생했다.

비니시우스는 지금까지 인종차별 반대에 대한 목소리를 냈었고, 이번에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3개월 동안 우리는 이미 3, 4명을 감옥에 집어넣었고, 그들이 저지른 범죄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만들었다. 우리는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 나는 지금 스페인에서 뛰고 있으며 그곳에서 많은 고통을 겪었고, 지금도 여전히 가끔 고통을 받고 있다. 물론 CBF가 하는 것처럼 인종차별에 맞서 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든 클럽과 사람들의 도움으로 그 고통은 줄어들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우리가 겪어온 모든 일들, 그리고 CBF, FIFA, 모든 선수들이 이 싸움에 함께 해왔기에 이날은(Black Awareness Day) 우리에게 매우 의미 깊은 날이다. 우리는 가까운 미래에 인종차별 사례가 점점 줄어들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비니시우스는 마지막으로 "나는 내가 얼마나 중요한 위치에 있는지를 알고 있지만 나 혼자서 이 모든 것들과 맞서 싸울 수는 없다. 모든 흑인들이 지금까지 겪어 온 모든 것들에 나 혼자서 맞서 싸울 수는 없기에 난 항상 이것은 모든 사람들의 싸움이라고 말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비니시우스가 다른 팬들로부터 옹호받지 못하는 이유는 그가 매번 보여주는 더러운 행동 때문이다. 한때 마드리드의 감독이었던 루셈부르그는 비니시우스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그가 만든 현실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루셈부르그는 '벤하 메 무초'에서 상대방의 도발에 대응하는 방식에 대해 비니시우스를 비판했다. 루셈부르그는 "그가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함으로써 많은 박해를 받는다고 생각한다. 비니시우스는 타격을 받으면 바로 일어나서 자신이 집중적으로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상대 선수를 공격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펠레가 얼마나 많은 타격을 받았을지 상상해 봐라. 지쿠도 마찬가지다. 비니시우스는 마치 자신이 흑인이라는 사실과 관련된 박해인 것처럼 타격을 받는 것에 짜증을 낸다"라고 덧붙였다.

비니시우스의 경기장 내 행동은 코칭 스태프뿐만 아니라 팬들 사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비니시우스가 인종차별로 인해 스페인을 월드컵 개최지에서 박탈해야 한다는 발언까지 하면서 스페인을 넘어서 전 세계의 팬들이 비니시우스를 노려보고 있다. 비니시우스가 이러한 언행을 고치지 않는다면 팬들에게 계속해서 미움을 받을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드리드-바르셀로나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