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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돈이 없다고 하니 잇몸으로 버틴다! 아모림 감독의 계획, '유스 콜업 후 실험'
맨유가 돈이 없다고 하니 잇몸으로 버틴다! 아모림 감독의 계획, '유스 콜업 후 실험'
botv
2024-11-21 15:36


[STN뉴스] 반진혁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원이 줄어든 상황에서 후벵 아모림 감독의 계획은?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1일 "아모림 감독은 유스 선수들을 콜업해 1군 선수단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아모림 감독은 자금이 부족한 상황에서 젊은 선수들을 실험하는 방법을 선택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지난달 29일 에릭 텐 하흐 감독 경질 소식을 전했다. 부진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맨유는 새로운 사령탑으로 아모림 감독을 낙점했고 선임 작업에 돌입했다.

아모림 감독은 2019년 1월 포르투갈 3부리그 팀을 시작으로 지도자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후 2019년 9월 브라가의 2군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긴 후 3개월 만에 1군 지휘봉을 잡았고, 2020년 3월 스포르팅 CP 감독으로 부임했다.

아모림 감독은 2020/21시즌 스포르팅을 20년 만에 리그 우승으로 이끌면서 올해의 사령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2023/24시즌 또 우승으로 견인했고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맨유 감독 부임 전 맨체스터 시티를 꺾으면서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아직 영국 비자 발급이 완료되지 않아 본격적으로 맨유 감독으로서의 업무 수행을 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문제가 없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지난 19일 "아모림 감독은 비자 승인 후 맨유 사령탑으로서 첫 훈련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코치진도 대부분 비자 발급이 완료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아모림 감독은 없는 살림으로 맨유에서 경쟁력을 과시해야 하는 상황이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에게 전폭적인 지원 사격에 나섰다. 메이슨 마운트, 안드레 오나나 등 엄청난 지출을 통해 전력 강화를 마쳤다.

하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동안의 손실을 메우고 과도한 지출을 막는 차원에서 아모림 감독에게는 이전만큼의 지원이 없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STN뉴스=반진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