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더선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맨시티가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과 재계약한다. 이제는 홀란이 과르디올라 감독을 따라 새로운 계약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디애슬레틱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와 1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새로운 계약에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공식 발표가 며칠 내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FC바르셀로나(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사령탑을 거쳐 지난 2016년 맨시티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맨시티 부임한 뒤 총 18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맨시티는 2020~2021시즌부터 2023~2024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최초로 4연패를 달성했다. 2018~2019시즌에는 EP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리그컵을 모두 가져간 최초의 팀이 됐다. 또한, 지난 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뤘다. 다만,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의 계약은 올 시즌 종료 후 끝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보도대로 재계약이 이뤄지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를 10년 이상 이끌게 된다.
홀란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새로운 계약을 했으면 좋겠다. 그는 나에게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가 더 맨시티에 머물기를 바란다. 나는 과르디올라 감독을 많이 좋아하고, 그도 나를 좋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홀란은 2022~2023시즌 EPL 35경기에서 36골을 넣으며 맨시티 합류와 동시에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2023~2024시즌에도 리그 31경기에서 27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지켰다. 올 시즌엔 리그 11경기에서 12골을 넣었다. 맨시티는 24일 홈에서 토트넘과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