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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땅 치고 후회할 듯..."산체스-카솔라와 함께 뛰며 남고 싶었는데"
아스널 땅 치고 후회할 듯..."산체스-카솔라와 함께 뛰며 남고 싶었는데"
botv
2024-11-20 08:55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아스널에 입단할 뻔했던 과거를 전했다.

영국 '더 선'은 19일(한국시간) 발베르데 인터뷰를 전했는데 아스널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었다. 발베르데는 우루과이 국가대표 미드필더이자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세계 최고 축구선수다. 페냐롤에서 뛰며 능력을 키웠고 2016년 레알로 이적했다. 레알 이적 후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임대를 거치며 성장했다.

점차 출전시간을 늘렸다.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가 있어 출전은 쉽지 않았는데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을 했다. 본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인데 우측 윙어로도 뛰면서 멀티성을 보였고 득점력을 끌어올려 경쟁력을 입증했다. 카세미루가 떠나고 크로스, 모드리치가 나이가 들면서 대체자가 필요했고 발베르데가 낙점됐다.

현재 발베르데는 레알의 중원 사령관이며 세계 최고 미드필더다. 스페인 라리가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등을 이끌었고 우루과이 대표팀에서도 핵심으로 뛰고 있다. 나날이 가치가 오르고 있는 발베르데는 아스널에 입단할 뻔했다.

발베르데는 인터뷰를 통해 "아스널에서 테스트를 받으면서 '내 팀이야'라고 생각했다. 아스널에서 자랄 거라고 생각했다. 우루과이에서 프리미어리그를 많이 시청해 아스널에서 뛰는 모습을 상상했다. 아스널에서 있는 시간을 즐겼다. 멋진 선수들과 훈련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날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엑토르 벨레린, 알렉시스 산체스, 산티 카솔라와 뛰었고 그들은 날 잘 도와줬다. 나는 영어를 잘 몰랐고 그들은 내게 모든 일을 설명해줬다"고 덧붙였다.

아스널 입단 대신 발베르데는 페냐롤에서 레알로 갔다. '더 선'은 "아스널은 발베르데를 영입하지로 않기로 했고 이후 일은 모두가 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