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19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샤먼의 샤먼 에그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 C조 6차전에서 3대1 승리를 챙겼다. 일본은 이번 승리로 승점 16점이 되면서 조 1위를 굳건하게 지켰다. 중국은 2연승 후 패배해 다시 5위로 하락했다.
일본의 압도적인 경기였지만 일본은 쉽게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종종 중국도 반격하면서 일본에 다시 한번 무너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중국의 의지는 세트피스에서 무너졌다. 전반 39분 코너킥에서 쿠보 타케후사가 날카롭게 킥을 올려줬다. 중국 수비수들이 뒤에 있던 오가와 코키가 달려들어 머리로 중국의 골망을 갈랐다.
결국 중국은 더 이상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중국은 지난 일본 원정 0대7 참사를 복수하는데 실패했다. 일본과의 2경기에서 도합 1대10으로 엄청난 격차를 실감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