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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대반전→토트넘 종신' 정말일까...1년 연장 조항이 재계약 위한 발판?
'손흥민 대반전→토트넘 종신' 정말일까...1년 연장 조항이 재계약 위한 발판?
botv
2024-11-19 22:34


곧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하는 조항을 발동할 계획이다. 이로서 토트넘과 손흥민은 2015~2016시즌부터 무려 2025~2026시즌까지 한 몸이 된다.

원래 일반적으로 토트넘은 계약이 1년 남은 선수를 매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 선수가 이적료를 제대로 받을 수 있는 선수라면 더욱 그렇다. 2022년 여름에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매각됐을 때가, 계약 만료까지 1년 남은 시점이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입단한 후로 30대 중반에 토트넘으로부터 다년 계약을 제안받은 선수는 골키퍼인 위고 요리스밖에 없다. 2022년 1월에는 35살이던 위고 요리스가 토트넘으로부터 2023~2024시즌까지 함께하기로 재계약 제안을 받아서 합의한 적이 있다. 다만 요리스는 골키퍼라는 특수 포지션이다. 필드 플레이어에 비해 골키퍼들이 노쇠화가 느리기 때문에 가능했던 재계약이었다.


손흥민이 2025년 여름에 33살이 되고, 2026년 여름이면 34살이다. 그때 가서 토트넘이 34살인 손흥민에게 다년 계약을 제안할까.


지금까지 토트넘과 손흥민의 재계약 협상을 두고 구단이나 선수의 입장이 나온 건 딱 1번뿐이다. 재계약 유무를 두고 말을 조심하던 손흥민이 지난 9월 구단으로부터 어떠한 말을 듣지 못했다고 직접 입을 열었다.

손흥민은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했는데, 이미 앞서서 토트넘과 재계약한 선수들이 수두룩이다. 파페 마타르 사르, 데스티니 우도기 등 구단에서 미래를 확보하기 위한 선수들에게는 초장기 재계약을 건넸다. 파페 사르는 무려 2030년까지 동행하게 됐고, 우도기 역시 2030년까지 토트넘 선수로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