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스포르팅 리스본을 이끌던 아모림 감독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맨유는 아모림 감독과 2년 6개월 계약을 체결하며 1년 연장 조항을 포함했다.
아모림 감독은 11월 A매치 기간을 통해 영국 맨체스터에 상륙했다. 아모림 감독은 맨유 감독으로서 일정을 진행했지만 훈련을 진행할 수는 없었다. 취업 비자 발급이 늦어지면서 18일부터 선수단 훈련이 가능했다.
현지 소식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은 곧바로 자신의 주 전술인 3-4-3 포메이션을 실험해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텐 하흐 감독 시절 맨유는 4백 기반의 전술을 주로 사용해 4-2-3-1 혹은 4-3-3 전술을 자주 애용했다.
아모림 감독은 텐 하흐 감독과 추구하는 축구 스타일도 다르며, 전술적인 이상향도 다르다. 자신의 색채를 입히기 위한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맨유 선수단이 완전체가 된 후의 훈련이 진행된 후에 입스위치 타운전 선발 명단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아모림 감독이 위기의 맨유를 구할 수 있을지 많은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