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23일 오후(현지시각) 독일 진스하임 프리 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토트넘과 호펜하임의 유로파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앞서던 전반 22분 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시즌 9호골이었다. 이어 2-1 살얼음 리드를 달리던 후반 32분 쐐기골을 넣었다. 시즌 10호골이었다. 토트넘 3대1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손흥민은 왼쪽 날개로 나섰다. 손흥민과 히샬리송, 클루셰프스키가 스리톱으 형성했다. 경기 전 워밍업에서는 손흥민이 왼쪽으로 가고, 히샬리송이 최전방 원톱으로 나섰다. 오른쪽 날개에는 클루셰프스키가 출전했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는 매디슨이 나섰다. 그 뒤를 베리발과 벤탕쿠르가 받쳤다. 데이비스와 드라구신이 센터백을 구축한 가운데 포로와 그래이가 측면 풀백으로 나섰다. 골문은 오스틴이 지켰다.
전반 3분 히샬리송이 측면으로 빠져나왔다. 볼을 잡고 중앙으로 패스를 뿌렸다. 클루셰프스키가 치고들어갔다. 골키퍼가 잡아냈다.
3분 토트넘이 첫 골을 만들었다. 포로가 찍어차주었다. 이를 2선에서 매디슨이 치고들어갔다. 수비 뒷공간에서 볼을 잡은 후 그대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3분만에 토트넘이 앞서나갔다.
전반 16분 데이비스가 날카로운 패스를 찔렀다. 손흥민이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수비수를 제친 후 그대로 슈팅을 때렸다. 골문을 넘겼다.
전반 22분 손흥민이 추가골을 넣었다. 호펜하임이 패스 미스를 범했다. 매디슨이 볼을 낚아채고 들어갔다. 옆에서 달리던 손흥민에게 패스했다. 수비수 맞고 굴절됐다. 손흥민은 이를 잘 잡았다. 그리고 슈팅, 수비수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토트넘은 2-0으로 앞서나갔다.
토트넘은 계속 상대를 몰아쳤다. 전반 28분 클루셰프스키가 역습을 펼쳤다. 크로스를 올렸다. 매디슨 잡기 전 수비수가 걷어냈다.
호펜하임은 전반 33분 문전 안에서 비쇼프가 슈팅을 때렸다. 오스틴 골키퍼가 쳐냈다. 전반 40분에도 호펜하임은 좋은 찬스를 만들었다. 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왔다. 이를 슈팅으로 연결했다. 수비수가 걷어냈다. 다시 뫼르스테트가 슈팅했다. 수비수 맞고 굴절되며 오스틴에게 향했다.
남은 시간 토트넘이 점유율을 높였다. 전반 44분 매디슨이 프리킥을 올렸다. 베리발이 헤더를 시도했다. 골키퍼가 쳐냈다. 전반은 원정팀 토트넘의 2-0 리드로 끝났다.
토트넘은 후반 12분 히샬리송을 빼고 무어를 투입했다. 손흥민이 최전방 원톱으로 올라갔다. 그래도 전체적인 점유율은 호펜하임이 쥐고 흔들었다. 후반 17분 호펜하임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왔다. 이를 뫼르스테트가 헤더를 하기 전 오스틴이 걷어냈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페널티킥을 차기 전 주심이 온필드리뷰를 봤다. 그 결과 페널티킥은 취소됐다. 오스틴이 먼저 볼을 걷어냈다. 오스틴에게 주었던 옐로카드로 취소됐다.
힘든 상황이었다. 토트넘은 벤치가 너무 약했다. 21세 이하, 18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되어있었다. 도망가는 한 골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후반 32분이었다. 호펜하임이 패스를 찔렀다. 매디슨이 이를 낚아챘다. 그대로 패스로 밀었다. 무어가 잡고 패스했다. 무어는 그대로 손흥민에게 패스했다. 손흥민은 치고 들어간 후 헛다리 짚기로 수비수를 제쳤다. 그리고 왼발 슈팅, 골을 만들어냈다. 시즌 10호골이었다. 손흥민은 골 이후 교체아웃됐다.
남은 시간 토트넘 선수들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호펜하임의 공세를 막아냈다. 후반 43분 호펜하임 모크와에게 한 골을 내줬다. 그러나 남은 시간 버텼다. 토트넘은 승점 3점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