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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좀 자자!" SON, 호펜하임전 '이것' 때문에 밤잠 설쳤다?
"잠 좀 자자!" SON, 호펜하임전 '이것' 때문에 밤잠 설쳤다?
botv
2025-01-24 00:13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3일(한국시각) '토트넘 선수단이 호펜하임전을 앞두고 밤잠을 설쳤다'고 전했다.

원인은 다름 아닌 홈팀 호펜하임 팬들의 폭죽쇼 때문. 이들은 토트넘 숙소 앞에서 30분 동안 폭죽을 터뜨렸다. 신문은 '5분 동안 거대한 폭발음이 들렸고, 결국 토트넘 선수들과 투숙객들 모두 잠에서 깰 수밖에 없었다'고 적었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6경기에서 3승2무1패, 승점 11을 기록 중이다. 호펜하임전에서 승리하면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상황. 반면 호펜하임은 1승3무2패, 승점 6으로 리그 페이즈에서 탈락 위기에 몰려 있다.

상황이 마냥 좋지 않은 토트넘이다.

EPL에서 3연패의 늪에 빠진 토트넘은 6경기(1무5패) 연속 무승이다. 토트넘은 최근 EPL 10경기에선 단 1승(2무7패)에 불과하다. 순위도 15위(승점 24·7승3무12패)에 머물러 있다. 토트넘이 리그 22경기에서 12패 이상 기록한 시즌은 사상 6번째다. 1997~1998시즌(12패) 이후 27년 만이다.

유럽대항전 출전만 노리다 현재는 강등을 걱정해야하는 신세다.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 타운(승점 16점)과의 승점 차는 8점에 불과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펜하임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아직 3개의 컵대회(UEL, 카라바오컵, FA컵)에도 참가하고 있고, 앞으로 몇 달 안에 우리에게는 환상적인 기회가 있다"며 현 상황을 상기시킨 후 "선수들은 모든 경기에서 모든 것을 다하고 있다. 선수들은 아무것도 우선시하지 않는다. 단지 경기에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