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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펜하임전 'SON톱' 예상"...그런데 손흥민 컨디션 괜찮나?→뜬금 '새벽 2시 불꽃놀이'로 선수단 '날밤'샜다
"호펜하임전 'SON톱' 예상"...그런데 손흥민 컨디션 괜찮나?→뜬금 '새벽 2시 불꽃놀이'로 선수단 '날밤'샜다
botv
2025-01-23 21:11


토트넘 홋스퍼 부진을 책임지고 있는 손흥민이다. 그런데 중요 경기를 앞두고 기상천외한 사건으로 잠을 못 잤다고 한다.

토트넘은 24일 오전 2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TSG 호펜하임과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7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11점(3승 2무 1패)으로 9위, 호펜하임은 6점(1승 3무 2패)으로 27위에 머물러 있다.

이날 손흥민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토트넘은 최전방 도미닉 솔란케가 부상으로 이탈해 있다. 이에 토트넘이 가용할 수 있는 최전방 자원은 손흥민 하나다. 영국 '풋볼 런던'은 "히샤를리송은 아마도 선발 출전할 몸 상태는 아닐 것이다. 손흥민이 다시 중앙에 선다는 의미다"라고 전망했다.

경기에 앞서 손흥민은 토트넘 부진의 책임을 짊어지고 있다. 최근 팀과 동반 부진 중인 손흥민에 대한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22일 'SON OUT'이 적힌 한 기사를 게재했다. 해당 매체의 롭 게스트 기자는 "손흥민은 현재 공격 능력이 부족해 벤치에 앉아야 한다. 무어는 특별한 회복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토트넘을 활기차게 만들 수 있는 모든 자질을 갖추고 있다. 즉, 손흥민의 왼쪽 포지션에서 선발 출전한다는 의미다"라고 비판했다.

그래서 이번 호펜하임전은 손흥민과 토트넘에게 모두 중요하다. 손흥민은 부진을 설욕할 기회다. 토트넘은 UEL 16강 진출로 여론을 바꿀 수 있는 기회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토트넘은 UEL 리그 페이즈 8위권을 놓칠 수도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 외에도 이번 목요일에서 호펜하임을 이기지 못한다면 토트넘은 UEL 무대에서 상위 8위 자리를 놓칠 수도 있다. 더 많은 경기를 해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렇게 중요한 경기 전날 밤 기상천외한 사건으로 토트넘 선수단이 잠을 못 이뤘다. 바로 일부 호펜하임 팬들이 새벽 2시에 토트넘 선수단이 묶고 있는 호텔 인근에서 불꽃놀이를 벌인 것.

영국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 스타들이 새벽 2시에 팀 호텔 바깥에서 벌어진 불꽃놀이 때문에 잠에서 깨어났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수들은 밤잠을 잘 자지 못하게 됐다. 약 5분간 계속된 일련의 큰 폭발로 인해 많은 선수들이 잠에서 깬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소한 자극이지만, 토트넘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했을 때 컨디션에 큰 영향 받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