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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부진' 손흥민, 마침내 부활? 베팅업체, "SON, 호펜하임 상대로 날아다닐 것" 기대 폭발
'극심한 부진' 손흥민, 마침내 부활? 베팅업체, "SON, 호펜하임 상대로 날아다닐 것" 기대 폭발
botv
2025-01-23 16:28


[OSEN=정승우 기자] 손흥민(33, 토트넘)이 TSG 1899 호펜하임을 상대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베팅업체 ‘벳 페어’는 23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독일 원정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승리로 이끌 수 있을까”라며 24일 새벽 2시 45분에 열리는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손흥민의 활약을 전망했다.

토트넘은 이번 경기에서 TSG 1899 호펜하임과 맞붙는다. 현재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 6경기를 치른 토트넘은 승점 11점(3승 2무 1패)을 기록하며 전체 순위 9위에 위치해 있다. 16강에 직행하려면 더 많은 승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어 "토트넘은 지난 주말 에버턴전에서 또 패배하며 연패에 빠졌다. 최근 18경기에서 5승 4무 9패로 승리보다 패배가 두 배 가까이 많다. 이번 경기를 패하면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3연패를 기록하게 된다"라고 지적했다.


호펜하임의 부진도 토트넘에게는 긍정적인 요소다. 호펜하임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6경기에서 단 1승(3무 2패)만을 거뒀으며, 최근 4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공식전 전반으로 봐도 호펜하임은 최근 10경기에서 1승(3무 6패)만을 기록했는데, 유일한 승리는 분데스리가에서 승격팀 홀슈타인 킬을 상대로 거둔 것이다.

벳 페어는 "손흥민이 토트넘의 희망이 될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토트넘은 이번 시즌 유럽 원정 경기에서 무실점 경기를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또한 유럽 대회 13번의 원정 경기 동안 클린시트를 단 한 번도 기록하지 못하고 총 31실점을 허용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FC서울 유스팀이었던 동북고 출신인 손흥민은 2009년 11월 함부르크 SV 유소년팀과 계약을 맺었다. 이후 2010년 6월 1군 경기에 합류하며 루드 반 니스텔로이와 같은 전설적인 공격수와 합을 맞췄다.

당시 전설적인 공격수였던 반 니스텔로이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마치 어렸을 때의 나를 보는 것 같다. 손흥민을 주목해야 한다. 그는 슈퍼스타가 될 수 있는 재목"이라며 손흥민의 첫인상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2010-2011시즌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리그컵 경기에서 후반전 교체로 출전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데뷔골은 FC 쾰르과 치른 리그 맞대결에서 터졌다. 선발로 출전했던 손흥민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뛰어난 볼 컨트롤을 보여주며 프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012-2013시즌까지 함부르크에서 공식전 78경기를 소화하며 20골을 기록했다. 이후 2013-2014시즌 바이어 04 레버쿠젠으로 이적해 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2시즌 동안 29골을 넣은 뒤 2015-2016시즌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분데스리가 경험이라면 충분한 손흥민이다.

벳 페어는 "비록 이번 시즌 손흥민의 득점은 23경기에서 8골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90분당 평균 2.3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팀 내 다수의 선수보다 활발한 공격 시도를 보이고 있다. 또한, 최근 14번의 선발 경기 중 12경기에서 최소 1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