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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가 기회 주어야" 양민혁, UEL 출전 불가...명단 등록되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가 기회 주어야" 양민혁, UEL 출전 불가...명단 등록되지 않았다
botv
2025-01-23 12:20


양민혁이 유럽대항전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출전 명단에 등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24일 오전 2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에 위치한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7라운드에서 호펜하임과 맞붙는다. 현재 토트넘은 3승 2무 1패(승점 11점)로 9위에, 호펜하임은 1승 3무 2패(승점 6점)로 27위다.

토트넘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UEL 리그 페이즈 첫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선두를 달리다가 최근 3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9위까지 추락했다. 이대로 마무리된다면 16강 직행에 실패하게 된다. 이번 경기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 상위 8개 팀 안에 들어야 한다.


양민혁의 출전을 기대하는 팬들도 있겠지만, 이는 이루어지지 않을 예정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UEL 시작 전에 출전 가능한 선수 명단을 제출했는데, 그때는 양민혁이 토트넘 소속이 아니었다. 마찬가지로 1월 이적시장에 영입된 안토닌 킨스키 등을 포함하여 제드 스펜스, 세르히오 레길론도 명단에 등록되지 않아 출전 불가다. 리그 페이즈가 끝나고 16강이 시작될 때 다시 명단을 제출할 수 있는데, 그때 양민혁이 포함될지는 미지수다.

등록이 안 된 선수들은 UEL에 출전하지 못하고, 대부분의 1군 선수들이 부상을 입어 이번 호펜하임 원정에 합류하지 못하는 1군 선수는 무려 14명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컵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더라도 유럽대항전에서 적응할 수 있을 만큼 강한 선수단을 구성해야 한다. 관리하기가 어렵다"라고 말했다.


양민혁은 아직 토트넘에서 데뷔전을 치르지 않았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강 1차전 리버풀전과 에버턴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 전부다.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영국 'TBR 풋볼'은 21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강원FC에서 영입한 양민혁을 아직 기용하지 않았다. 아직 토트넘 데뷔까지는 먼 길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금까지 성인 프로 무대에서 단 38번 출전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 부상으로 스쿼드가 황폐해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도 합류시켜 그가 빛을 발할지 지켜보는 건 어떨까. 결국 토트넘이 수백만 달러의 가치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는 양민혁을 기용하는 것을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실제로 마이키 무어보다 더 많은 경험을 갖고 있으며 세 가지 다른 포지션을 맡을 수도 있다. 토트넘의 이번 부상 위기 속에서 양민혁에게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면, 언제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알 수는 없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