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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 한방' 날린 키미히 "두 가지 문제점...많은 실수 나오고, 골 넣지 못했다"
'묵직한 한방' 날린 키미히 "두 가지 문제점...많은 실수 나오고, 골 넣지 못했다"
botv
2025-01-23 12:00


(베스트 일레븐)

바이에른 뮌헨의 조슈아 키미히가 페예노로트 원정에서 펼친 졸전에 실망스러워하며 묵직한 한방을 날렸다.

바이에른은 23일 새벽(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4승 3패로 승점 12점에 머문 바이에른은 15위로 하락했고, 남은 한 경기에서 승리하더라도 16강 직행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바이에른 입장에선 굴욕적인 패배였다. 객관적인 전력 차이가 큰데다가, 무난하게 승리를 챙길 것으로 기대됐던 경기이기 때문이다. 특히 페예노르트는 황인범과 퀸텐 팀버가 결장하며 핵심 선수가 둘이나 빠진 상황이었다. 바이에른 선수들도 경기 내용과 결과에 크게 실망한 모습이다.

이날 바이에른 중원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키미히는 경기 종료 후 독일 'ZDF'를 통해 "놀랍지 않다. 우리는 상대가 어떻게 플레이할지, 그리고 어떤 분위기 속에 경기를 치르게 될지 알고 있었다. 그러나 실수가 너무 많았다. 페예노르트는 특히 전반에 한 골을 곧바로 성공시켰다. 첫 슈팅이 골로 이어졌고, 그 다음 페널티 킥으로 또 한 골을 얻었다"라며 고개를 떨궜다.

이어 키미히는 "우리는 많은 찬스를 만들었다. 하나 골을 넣지 못했다. 이것은 우리가 반드시 개선해야 하는 점이다. 승리하길 원한다면 더더욱 말이다. 많은 실수를 하고, 골을 넣지 못하는 건 결코 좋은 현상이 아니다. 우리가 반드시 개선해야 할 두 가지 문제"라면서 "결과적으로 패배가 당연한 결과였다"라고 바이에른의 문제점을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