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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황인범 결장' 페예노르트에 0-3 완패...김민재 조기 교체→"결정적 실수로 선제 실점"
뮌헨, '황인범 결장' 페예노르트에 0-3 완패...김민재 조기 교체→"결정적 실수로 선제 실점"
botv
2025-01-23 09:05


김민재가 실점에 관여하며 비판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23일 오전 5시(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페예노르트에 0-3으로 패배했다.

먼저 앞서 나간 건 페예노르트였다. 전반 21분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김민재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산티아고 히메네스가 잡았다. 히메네스가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페예노르트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추가시간 7분 페예노르트가 뮌헨의 코너킥을 막아내고 역습을 전개했다. 칼빈 스텡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라파엘 게레이루에게 걸려 넘어졌고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히메네스가 페널티킥을 성공했고 전반은 뮌헨이 0-2로 뒤진 채 종료됐다.

페예노르트가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44분 안토니 밀람보의 패스를 받은 우에다 아야세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뮌헨의 0-3 패배로 막을 내렸다.


이날 김민재는 선발로 나와 다요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췄다. 김민재는 적극적으로 빌드업에 참여하며 공격을 전개했다. 하지만 선제골에 관여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민재는 후반 17분 세르주 그나브리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62분을 소화하면서 가로채기 1회, 볼 터치 73회, 패스 성공률 94%(70회 중 66회 성공), 키패스 3회, 롱볼 3회(3회 시도), 결정적 기회 창출 1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7.1점이었다.

김민재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았다. 독일 매체 'SPOX'는 "김민재는 롱볼을 놓치는 결정적인 실수를 범했다. 팀 동료들에 비해 신뢰도가 떨어졌고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조기 교체했다"라고 평가했다.

축구 매체 '90MIN'은 "김민재는 매우 자신감 있게 출발했지만 선제 실점 상황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범했다. 그 이후에 큰 실수는 없었지만 우파메카노만큼의 존재감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김민재는 전술적인 이유로 교체됐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