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이 주중 경기에서 벤치에 앉는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24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에 위치한 경기장비르솔 라인-네카르-아레나에서 호펜하임과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7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현재 9위다.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최소 8위를 기록해야 하는 상황에서 여유를 부릴 상황이 아니다.
토트넘은 승리를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하는 상황에서 손흥민이 벤치에 머물러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담 기자 롭 게스트는 마이키 무어,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제임스 매디슨, 로드리고 벤탄쿠르, 루카스 베리발-아치 그레이, 벤 데이비스, 라드 드라구신, 페드로 포로-브랜던 오스틴이 선발 명단을 꾸릴 것으로 내다봤다.
오스틴은 "손흥민은 벤치에 머물러야 한다. 현재 충분히 기여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이키 무어가 왼쪽 포지션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에버턴과의 경기 이후 토트넘 홋스퍼 팬들로부터 이해할 수 없는 최악의 대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 선수 몇 명은 팬들에게 인사하길 꺼렸는데 그러면 안 된다며 손흥민은 매우 화를 냈다.
손흥민을 필두로 토트넘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를 했지만, '재수 없는 XX' 등 욕설과 야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 커뮤니티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이 이적 요청을 하더라도 비난하지 않을 것이다. 팬들이 고맙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떠날 수도 있다"며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손흥민이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토트넘의 팬들은 양민혁의 경쟁자인 신예 마이키 무어가 선발로 나서야 한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내놓았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무어가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활약하면서 팬들은 손흥민을 지적했다"고 조명했다.
한 팬은 '무어가 선발로 나와야 한다. 손흥민이나 다른 공격 옵션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반응했다.
다른 팬은 '무어는 항상 항상 뒷쪽 포스트에 위치하고 있어 흐르는 공을 줍는다. 손흥민은 있어야 할 때 절대 없다'는 충격 주장도 펼쳤다.
그러면서 '무어는 주장감이다. 지금 당장 완장을 줘라. 솔직히 말해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보다 낫다', '손흥민은 물러나야 한다'는 이해하기 힘든 의견을 내세웠다.
STN뉴스=반진혁 기자